두번째날은 그냥 체크아웃하고 자유시간이었습니다.
다시 성우리조트로 출발을 해야 했고 약간 늦게 체크아웃을 해서 시간이 좀 부족했었지만
그냥가기에는 아쉬워 동생들과 발왕산 정상에 올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조금 늦은 아침식사 ...어제와 마찬가지로 호텔 도라지홀에서 선지해장국과 황태해장국을 먹었습니다....서비스와 맛..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일요일 일찍부터 타는사람들...어제와는 틀리게 날씨가 정말 쨍"한 날씨였습니다..
드래곤 플라자 내부의 모습....
드래곤플라자내 장비대여소의 모습입니다....장비가 거의 새것이더군요....
관광곤돌라에서 바라본 메가그린....용평에서 가장 가로길이가 길슬로프면서 6인승자동리프트기까지 있는 슬로프입니다.
주변 좌우에서는 펀파크를 만들기 위해 한창 준비중....
한장더....
함께 올라간 동생들..........
동생들...............
용평의 곤돌라는 레인보우슬로프로 가기때문인지 레인보우 즉 빨주노초파남보의 색상을 하고 있습니다.....이거 아시는분 별로 없더군요...ㅎㅎㅎ
정상에서.............
아..차차차차....눈감았을때 찍었네요...더구나 이날 발왕산정상은 바람이 굉장히 심했습니다...
그래선가 정상의 나무들에 쌓인눈이 전부 떨어져 눈꽃은 볼수가 없었습니다...
찍고 찍히고.......
이추위에 1500미터 정상에서 사진찍는것이 이분에겐 "무한~~~도전"
하지만 역시 날씨가 너무 좋아서 하늘도 파랗고 멀리 바다까지 보이더군요.....
운해가 낀 설경도 멋지지만 구름한점 없는 파란하늘 아래 설경도 멋졌습니다.
이나무들 눈온뒤에 가보면 정말 멋지고 한장한장이 사진인데...바람이 너무 심해 눈이 다 떨어졌네요..
레인보우 정상의 "드래곤피크"
내려와서 한컷......
레드슬로프와 핑크슬로프가 보이는 전경...이쪽슬로프에서는 레드슬로프가 시야가 트여서
라이딩하기 좋더군요...하지만 최상급 슬로프기때문에 초보는 좀더 실력을 쌓은 후에 도전하세요...
이렇게 짧았던 1박2일동안의 용평리조트 이벤트였던 yp-friends 1기의 출범식은 끝이 났습니다...
이제 용평과 집을 오가면서 용평리조트에 대한 소식과 건의할점이 있으면 건의를 하는 활동을 하게 되겠네요.
1기에서 끝나는 정말 이벤트성의 이야기로 끝이 나지 않기 위해 좀더 힘을 내야 겠네요...
용평 YP프렌즈란 ....한마디로 용평을 인터넷이라는 매채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임무를 부여받은 블로거나 그외 인터넷사용자를 말합니다.
용평의 소식이면 제일먼저 네티즌들에게 알리고 또한 불편한 점이 있다면 건의를 통하여
개선할수 있는 도움의 말을 주저없이 할수 있는 권한(?)또한 부여 받게 됩니다..
비슷한것이 성우리조트의 M서포터즈란것이 있습니다..
M서포터즈도 비슷하게 성우를 알리고 개선점들을 누구보다 빨리 건의하는 임무를 가지고
일년간 활동을 하더군요..약간 다른점은 용평의 YP프렌즈가 좀더 넓은 활동영역을
가지고 있다고 할수 있네요...모인블로거중에는 유명한 프로블로거도 있고 마케팅의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분들도 있으니 잘만한다면 그 파급효과는 클것 같더군요..
앞으로 겨울시즌 뿐만 아니라 비시즌에도 YP프렌즈 운영이 될거라 하는데
우선은 겨울시즌만이라도 많은 활동을 해야겠죠...
아쉬운점은 시즌권하나가 YP프렌즈에 대한 우선적인 활동을 위한 포상이고
용평에 방문하기 위한 부대비용이나 잠자기 위한 비용등은 아직은 지원이 되지 않아서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향후 활동내역을 보고 늦게라도 지원이 된다면 좋겠네요...
제가 원래 성우보더이기에 성우에서 차를끌고 용평리조트 까지 향하였습니다..가는길까지 주변경관이 너무 좋아서
즐겁게 운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
나름 멋져서 찍었는데 사진으로는 잘보이지 않는군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모이자마자 점심식사....호텔내의 도라지 홀에서 식사를 했는데 굉장히 맛있는 비빔밥이었습니다...
나중에가서 또먹고 싶은............폰카로도 잘나올까 했는데 별로군요...그놈의 귀차니즘...
35명이 선발되었는데 이런저런 사유로 모인인원은 약 25명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짧게 홀에서 설명을 들은후 바로 보드장체험 고고싱....말이 체험이지 그냥 타면됩니다...
다만 아직 이날까지는 용평의 레인보우나 골드가 열지 않아서 대단히 안타까웠습니다.. 용평의 꽃은 레인보우인데 말이죠...
허나
이번주 화요일 드디어 레인보우가 오픈을 하였습니다...
아직 레인보우메인슬로프인 1.2.3.4 는 열지 않았고 레인보우파라다이스 일명 "차도" 가 오픈한것 입니다..
거의 앞이 보이지 않을정도의 눈보라와 강풍이 이날 불었습니다...온도는 영하 13도 까지 내려갔고 체감온도는 그이하 였죠....
추워서 도저히 라이딩이 되지 않아 드래곤플라자에서 쉬다가 혼자 사먹은 문어빵....웬만한 문어빵은 별로 맛없는데 용평의 문어빵은 맛있었습니다.
비클체험하기.....전부 하는줄 알았는데 5명만 한다고 해서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겼네요...평상시에는 매일지는데 ...요즘 마루가 승률이 좋군요...ㅎㅎㅎㅎ
비클차 내부에서 바라본 모습...내부는 상당히 덥더군요...하지만 아저씨가 음악도 틀어주셔서 재미있게 체험을 했습니다..
차가 지나간 자리는 아주 깨끗하게 정리가 되더군요....이 정리된 오돌도돌한 그 자리를 지나가는 기분은 아는사람만이 아는 즐거움이죠...
차량의 내부입니다...아저씨 몰래.....ㅎㅎㅎ
그리고 정설체험후 먹는 드래곤플라자 게랜데 식당의 김치찌게...이곳의 김치찌게 역시 일품이었네요.....비싸지만 양이 많아서 둘이 하나 먹어도 되긴해요..
저녁후 맥주와 함께 향후 진행방향과 주제의논하는 YP-FRIENDS .....이번 yp프렌즈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들어본분...드자이너김군..님.....
첫째날은 급하게 도착후 식사를 하고 짧게 설명을 듣고 라이딩을 한후
비클체험후 식사를 하고 맥주를 하고 공식적인 일정을 그렇게 끝이 났습니다.
원래 제설체험도 하고 비클체험도 하기로 했는데 ....스케줄이 없어져서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그후 한콘도에 모여 두번째이야기를 함께 했습니다..15명정도 모여서 술과 함께
yp프렌즈에 대한 다양한 방향을 모색하였고 도달한 결론은
"우리가 뽑혀서 시즌권을 받은 시점에서 어쩌면 용평의 이벤트는 끝났을지도 모른다..
용평도 또한 그냥 여기까지 바랐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고 뽑힌이상 다양한 결과를 보여줄 것이고 실험해볼것이다..
결과로 보여주자...그래서 1기에서 끝나는것이 아닌 2기 3기 그 이상까지 계속 가야하고...
그러기위한 기본틀을 우리가 잡아보자...그래야 1기 중간혹은 2기 이상에서
그에대한 기본적인 대우와 추진력이 틀려질 것이다..." 라는 결론이 나왔네요...
암튼 뽑힌 이상 열심히 해야겠죠......
하지만......
역시나 시즌권만 있지 용평을 가기위한 차편도 없고....거기가서 잘데도 없고.....
용평을 홍보하기 위해 뽑혔고 체험하기 위해 선발이 되었지만 그러기 위해서 내주머니는
일단 털리게 생겼네요.....성우리조트까지 두집살림 해야 하는데.......쩝...
일단 활동 열심히 하면 주최측에서 먼가 해주겠죠.....
어릴적에 학교다닐때 어떤 특별한 일이 있는 날이곤 하면 친구들이
" 야! 너오늘 일기써야 겠다" 하는 날이 있었는데..
제게는 어제가 그런날이 아닌가 하네요..
어릴적에는 작은 일로도 웃는 일이 많았는데 어른이 되고 나서는
웬만한 일갖고는 웃을 일이 별로 없더군요..
어제는 그럭저럭 작은 기쁨이 모여서 기쁜 하루가 되는 그런 날이었습니다..
별거는 아니니 기대는 하지 마세용..
우선 첫번째...기대하지 않았던 ....
얼마전에 글발행도 한바 있던 용평 블로거 기자단 접수 이벤트 가 있었는데...
운이 좋았는지 당첨이 되었네요...당첨된 사람은 09-10 시즌동안 용평리조트측에서
블로거기자단이되면 시즌권이 무료로 발행되어 용평에 대한 소식을 블로그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게 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외 객실무료이용권과 워터파크 이용권도 받게 되어 부대 시설에 대한 이야기도
담게 되구요...시즌말에 최종적으로 다시 평가를 하여 우수 블로거에게는 새로운 10-11 시즌권이 지급되는군요.
그리고 두번째....별거는 아닌데...노트북모티터에 붙일 액정쉴드가 도착했네요...아주 만족스럽게 사용중입니다.그동안 난반사도있고
먼지도 끼고 해서 신경쓰였는데 마침 저렴하게 좋은 제품이 올라와서 후딱 사버렸는데 금방와서 기분좋았습니다..ㅎㅎ.이건 정말 별거아니네요.
그리고 세번째 : 아이폰을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 그냥 오즈로 있게한 가장큰 요인인 오즈앤조이 북 요금제....
한달에 5000원만 내면 인터넷서점에서 1만원을 할인받는 ....할인을 받는 즐거움보다도
거의 책을 읽지 않는 저도 다만 한달에 한권은 볼수 있도록 해준다는 의미가 더욱 큰
감사한 요금제네요...그리고 이번달 읽을 책으로 정한 진동선 저 " 한장의 사진미학" 이란 책입니다.
함께 사진찍는 분의 추천으로 산 책인데 아직 첫 몇장만 넘겨 봤지만 좋은 지식이 될듯합니다.'
그분이 그러시더군요...
현재 사진 찍는 사람은 많고...돈도 많기 때문에 장비투자에 돈을 아끼지 않더라...하지만 그렇게 몇백을
장비에는 투자하지만 만원짜리 책한권을 사는데에는 투자하지 않는다고....좋은 말씀이죠?
그리고 네번째 : 여친을 위해 줏어모은 빈병팔아(?비밀) 모은 백화점 상품권 이로서 두번에 걸쳐 두장이 되었네요..
거의 1년여에 걸친 빈병(?)모으기 프로젝트 였는데 비로서 두장의 결실을 맺었네요..
ㅋㅋㅋ..나름 보람도 있고...여친이 기뻐해 줘서 기분 좋습니다...
그리고.....소소한 일상들에서 오는 즐거움들....
우리가게 바로 위에 있는 매운 낙지볶음에서 오는 즐거움...
사진찍으러 멀리 못가지만 가까운곳에도 찍을것이 있는.....
그리고 여친사마....핀은 나갔지만....
그리고 여친의 조카
입에다 손가락을 데고 촛불을 끄면 꺼지지 않는데...ㅋㅋㅋ.....
안꺼진다니까......^^
멋적지....
요즘은 아이들이 왜이리 이쁜지......
요즘 많이 바쁘네요....몸이 딱 네개만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하루의 시간도 약 36시간 정도 되면 좋겠구요..
할것은 많은데 마음만 앞서고 정작 이뤄지는것은 없이 시간만 흐르고 있네요..
현재의 시간에 감사하고 한번해 해결보다는 하나씩 하나씩 해결해 나가야 할것 같네요..
소감: 항상 자세에 신경쓴다고 하는편이고 그래선지 무겁게보다는 가볍게 10개-15개 정도를 한셋트로 두는데
등운동에 비해서 이두는 더많이 해야되는걸까요? 그렇게 효과가 없는편이네요..좋은 이두훈련있으면 알려주세요..
풀업사진이 없네요..치닝은 뒤로..풀업은 가슴쪽으로 끌어당기는것.
덤벨컬을 기본자세그대로 올리는것이 해머컬입니다..
사진의 출처는 보디빌딩메니아(bbmania.com)입니다.
항상 생각하면서도 잘않되는것...그리고 가장 효과가 좋은것이 식사조절과 함께 하는 운동이 아닌가 싶네요.
하지만 사람이 여태껏 먹던것을 금지하고 전혀다른 음식을 목구멍으로 집어 넣는다는것이 굉장히
힘이 듭니다..그리고 여태껏 담배는 피워보지 않았지만 그러한 심정을 알수 있을정도로
음식욕을 억제하는것 또한 힘이 듭니다...하지만 그뒤에 기다리는 포상은 꿀맛 같다는것...
그것을 믿고 오늘도 저는 웨이트장으로 발길을 향하게 됩니다...
운동은 하면 할수록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함이 고작해야 10% 미만이고..자기만족이 90% 이상 되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결과에 대한 만족감 또한 크고 실패시 공허함도 크네요..
그리고 한순간만 운동을 해서 평생을 그 효과로 가져가는것이 아닌 평생을 해야 한다는것에
절망감도 느끼고 허무함도 느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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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분통터져서 한마디 쓰고자 합니다.
오늘 아침(11/24)에 딸아이를 학교에 보내려는데 책가방이 없어서 온집안을 이리저리 찾다가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전날 저녁 8시경 산본이마트 푸드코트에서 저녁을 먹고 가방을 그냥 놓고 온것을 알았습니다.
우선 급한데로 아이를 학교에 등교시키고 저는 출근길에 부랴부랴 이마트로 가방을 찾으러 갔습니다.
시간이 8시 20분쯤 이라 아직 오픈은 안했겠지만 직원들은 출근했을테니
혹시 분실물보관소에서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산본이마트로 갔습니다.
예상데로 주차장 들어가는 길은 막아놓았는데 반대로 나오는쪽은 열려있고
직원이 서있길래 일단 그쪽으로 진입했습니다.
그 직원은 생각외로 들어가는쪽 장애물을 말없이 치워 주더군요...
나는 다행이다 싶어 진입을 하고 지나 가려는데 "직원이세요?" 하고 물어 보더군요.
그래서 직원은 아닌데 사정이 여차저차해서 가방을 찾으러 왔노라고 했습니다.
그 직원은 이마트직원 들어갈 수 있어도 다른 사람은 들어갈 수 없으니
밖에다 차를 세워 놓고 오픈할때까지 기다라라더군요.
그래서 물건 살것도 아니도 가방 찾으러 왔는데
아침이라 급하니 분실물담당 직원한테 말하고 가방만 찾으러 가겠다고 해도
막무가내로 차를 밖에 세워 놓고 오라고 하는 것입니다.
물론 보안담당 직원의 입장이 있겠지만 아침출근 시간에 급히 들린것이고 사정설명 다했고
직원들은 주차를 하러 들어가는데 다시 차를 빼서 주차하기도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잠시 차를 대고 오는것조차 막무가내로 통제를 하니 슬슬 부아가 오르더군요...
여러차례 실랑이를 벌이며 시간이 점점 지체되자 급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도저히 이데로는 안돼겠어서 일단 차를 좀 대고 얘기하려고 주차장으로 진입하는데 차트렁크를 손으로 탕 치더니
잠시후 차 뒤쪽에 뭔가 날라와서 부딪치는 소리가 나는 것이었습니다.
내려보니 그 직원이 들고 있던 무전기가 차옆 저만치에서 뒹굴고 있는게 보였습니다.
순간 화가 치밀어 올라 지금 뭐하는 짓이냐고 따졌더니
지금 무단칩입한거 아냐 모르냐고 다짜고짜 소리치더군요
너무 어이가 없어 같이 맞받아서 소리치는데
아예 웃옷까지 벗어제끼고 덤벼들더군요
그렇게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서로 멱살잡이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차가 램프로 진입해서 제차때문에 통행이 안되길래 일단 차를 빼주고 다시 그직원을 찾았습니다.
" 여기 책임자한테 같이가서 내가 좀 따져야 겠다고"
같이 간곳은 1층 물류창고옆 보안 사무실이었습니다.
서로 흥분한 상태라 고성이 오간 끝에 또 둘은 멱살잡이가 시작되었고
뒷걸음치던 그 직원은 밀려 넘어지는척 하더니 자기를 밀었다며
갑자기 저한테 주먹을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얼굴을 두어대 맞고난 저는 너무 황당해서 대응하려는데
옆에 있던 보안직원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제지하며
같이 저한테 욕설을 퍼붓고 협박을 하고 아주 가관이 아니었습니다
한직원은 전후 사정도 모르면서 보자마자 저한테 욕설을 퍼붓고 협박을 하고 정말 기가막힐 노릇이었습니다.
제가 무슨 나이가지고 유세를 떨려는 것이 아닙니다만
제가 40중반이니 그 직원들하고 저하고는 대략 20여살은 차이가 날 듯합니다.
정말 백주 대낮에 산본 한복판 그것도 이마트 안에서 이마트 직원들한테 둘러싸여
험한꼴을 당하다보니 속에서는 뭐라 말못할 분노가 치밀더군요
보안업체 직원이 이마트와 어떤 고용관계로 이루어져 있는지 모르나 정말 이건 아니다 싶습니다.
이마트는 물건파는데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무슨 폭력조직같았습니다.
물론 개중에는 저를 진정시키는 사람도 있었지만 말입니다.
일단 저는 책임자를 만나야 겠다는 생각에 그 사무실에서 여기 책임자를 찾아오라고 하고 기다렸습니다.
잠시후 주임이라는 사람이 오더니 자기가 지금 여기 책임자라고 하며 자초지정을 말해보라고 하더군요.
근데 역시 가재는 게편인듯 제말엔 별로 귀기울이지 않고 자기들 입장만 얘기하고 있었습니다.
역시 약간 언성이 높아진 상태에서 저한테 무단침입이라고 경찰에 신고를 하더군요
그래서 저역시 폭행으로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출동하신 경찰관님 아침부터 바쁘신데 죄송합니다)
결국 경찰관이 출동하고 자초지정을 들어본 후에 잘잘못을 가리고 저한테 이러시더군요
"어떻게 처리해 드릴까요?"
하지만 저는 출근에 애 학교로 가방도 가져다 줘야하고 정식으로 접수하면 여러가지 번거롭기에
그냥 가방만 찾아 가겠다고 하고 다른 직원의 도움으로 30여분동안 헤멘끝에 결국 가방을 찾아 왔습니다.
얼굴엔 입술밑에 작은 상처가 났지만 제 마음에 입은 상처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마트가 무슨 국가기관이나 군사시설도 아닐진데 더군다나 몰래 불법침입한 것도 아니고
애 가방을 이마트에 놓고 와서 아침시간에 여러가지 상황이 겹쳐 급하게 된 상황에서
직원에게 얘기하고 그시간에 텅텅빈 주차장에 직원들은 주차를 하고 있으니 잠시만 차를 데고
담당직원을 만나 가방을 찾겠다고 하는 것인데 그게 그렇게 큰일인지 진짜 모르겠습니다.
가만히 생각하면 이는 담당직원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이마트가 직원을 채용함에 있어서 직원 교육을 제데로 시키지 않고
여러가지 상황대처능력이나 고객대응에 대해 교육을 시키지 않은 탓입니다.
산본에서는 이마트가 대형할인마트의 지위를 거의 독점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물론 이마트의 마켓팅능력일수도 있겠지만 산본에 또다른 대형마트가 들어오기 힘든 지리적잇점이 크다고 봅니다.
30만에 육박해가는 군포시민의 생활경제를 책임지는 이마트로써는 단순히 대형마트로써의 지위만 누릴것이 아니라
이에 따르는 지역사회의 경제원으로써의 책임감도 느끼며 이에 걸맞는 모습을 갖춰 나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