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에 학교다닐때 어떤 특별한 일이 있는 날이곤 하면 친구들이
" 야! 너오늘 일기써야 겠다" 하는 날이 있었는데..
제게는 어제가 그런날이 아닌가 하네요..
어릴적에는 작은 일로도 웃는 일이 많았는데 어른이 되고 나서는
웬만한 일갖고는 웃을 일이 별로 없더군요..
어제는 그럭저럭 작은 기쁨이 모여서 기쁜 하루가 되는 그런 날이었습니다..
별거는 아니니 기대는 하지 마세용..
우선 첫번째...기대하지 않았던 ....
얼마전에 글발행도 한바 있던 용평 블로거 기자단 접수 이벤트 가 있었는데...
운이 좋았는지 당첨이 되었네요...당첨된 사람은 09-10 시즌동안 용평리조트측에서
블로거기자단이되면 시즌권이 무료로 발행되어 용평에 대한 소식을 블로그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게 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외 객실무료이용권과 워터파크 이용권도 받게 되어 부대 시설에 대한 이야기도
담게 되구요...시즌말에 최종적으로 다시 평가를 하여 우수 블로거에게는 새로운 10-11 시즌권이 지급되는군요.
그리고 두번째....별거는 아닌데...노트북모티터에 붙일 액정쉴드가 도착했네요...아주 만족스럽게 사용중입니다.그동안 난반사도있고
먼지도 끼고 해서 신경쓰였는데 마침 저렴하게 좋은 제품이 올라와서 후딱 사버렸는데 금방와서 기분좋았습니다..ㅎㅎ.이건 정말 별거아니네요.
그리고 세번째 : 아이폰을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 그냥 오즈로 있게한 가장큰 요인인 오즈앤조이 북 요금제....
한달에 5000원만 내면 인터넷서점에서 1만원을 할인받는 ....할인을 받는 즐거움보다도
거의 책을 읽지 않는 저도 다만 한달에 한권은 볼수 있도록 해준다는 의미가 더욱 큰
감사한 요금제네요...그리고 이번달 읽을 책으로 정한 진동선 저 " 한장의 사진미학" 이란 책입니다.
함께 사진찍는 분의 추천으로 산 책인데 아직 첫 몇장만 넘겨 봤지만 좋은 지식이 될듯합니다.'
그분이 그러시더군요...
현재 사진 찍는 사람은 많고...돈도 많기 때문에 장비투자에 돈을 아끼지 않더라...하지만 그렇게 몇백을
장비에는 투자하지만 만원짜리 책한권을 사는데에는 투자하지 않는다고....좋은 말씀이죠?
그리고 네번째 : 여친을 위해 줏어모은 빈병팔아(?비밀) 모은 백화점 상품권 이로서 두번에 걸쳐 두장이 되었네요..
거의 1년여에 걸친 빈병(?)모으기 프로젝트 였는데 비로서 두장의 결실을 맺었네요..
ㅋㅋㅋ..나름 보람도 있고...여친이 기뻐해 줘서 기분 좋습니다...
그리고.....소소한 일상들에서 오는 즐거움들....
우리가게 바로 위에 있는 매운 낙지볶음에서 오는 즐거움...
사진찍으러 멀리 못가지만 가까운곳에도 찍을것이 있는.....
그리고 여친사마....핀은 나갔지만....
그리고 여친의 조카
입에다 손가락을 데고 촛불을 끄면 꺼지지 않는데...ㅋㅋㅋ.....
안꺼진다니까......^^
멋적지....
요즘은 아이들이 왜이리 이쁜지......
요즘 많이 바쁘네요....몸이 딱 네개만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하루의 시간도 약 36시간 정도 되면 좋겠구요..
할것은 많은데 마음만 앞서고 정작 이뤄지는것은 없이 시간만 흐르고 있네요..
현재의 시간에 감사하고 한번해 해결보다는 하나씩 하나씩 해결해 나가야 할것 같네요..
최근에 450디에서 5디로 넘어오면서 450의 좋은점도 있고 5디의 좋은점도 있기 때문에
적응중입니다.
450디는 최근장비 이기에 엘시디창의 현재 정보표시 와 라이브뷰 와 엘시디 색감에서 좀더 5디보다는 좋았던것에 반해
5디는 이제 적응되었지만 사자마자는 엘시디가 깜깜해서 적응하는데 힘들었네요..별거 아니었는데..
그리고 엘시디가 조금 노란끼가 많이 끼긴하네요..말들이 많았던 부분이라고 하던데요.
그나마 제 시리얼의 오디는 심하지 않은것 같아요..다른분들은 좀더 심한것 같던데 말이죠.
그리고 오디는 450보다 셔터스피드및 ISO에서 좀더 기능이 좋아서 맘에 쏙드는 부분입니다..ㅋㅋㅋ.
그리고 아예 쓰지 않는 450디의 크리에이티브존의 여러 자동모드들이 없어서 좋네요..ㅋㅋ
무엇보다 오디 특유의 색표현력이 맘에 듭니다..
아직 오디를 많이 써보지 않아서 이런점들이 정말 좋은점이고 정말 않좋은 점인지는 모르겠지만..ㅋㅋ..
암튼 현재는 맘에 쏙 듭니다..ㅋ.
심심하면 찍어보는 가게앞 소화전
손님이 흘리고간 꽃잎...
모니터앞에 붙여놓은 폴라로이드 사진들..
꼬기..~~~~
나비봄의 메인등...
여친과 나비봄 교대후 별다방에서 된장짓 하면서 한컷....ㅋㅋㅋ
이정도면 핀 잘맞는 거죠?
핀테스트...손각대라서 좀 떨긴 했는데 잘 맞는것 같습니다.
맛난 떡볶이....
캐논 압구정센터 잠시 들렀다가 앞 화단에서 한컷...
그리고 개조 번들.....
개조번들속 가을풍경..
가을은 그렇게 후딱 지나갔고 이제 겨울이네요..
단풍구경도 못갔는데..큰일...얼마전 여친과 1700일.....꽃한송이라도 줄껄 잘못했습니다...I LOVE YOU! NABIBOM
이 기종의 좋은 점은 라이카 엠렌즈군을 쓸수 있다고 합니다..엡손에서 이런것도 만들었네요..
아직도 더 찍어 봐야겠지만 일단 현재는 만족감 충만하네요..ㅎㅎㅎ
그리고 ISO가 자동이 아니기 때문에 아직도 저녁때 800으로 찍어놓고 아침에 800으로 계속 찍고 그러네요..ㅠㅠ
아시는 분들이 자꾸만 점팔대신 쩜사로 바꾸라고들 하시는데 자꾸 뽐뿌를 주시면 어쩌라고.....ㅠㅠ
쩜사가 그렇게 오디와 궁합이 좋은 렌즈인가보네요..머 아직은 점팔도 만족하고 있어서...
스노우보드 타러가게되면 망원이 필요할것 같은데 쩜사보다는 형아가 땡기기는 합니다.
어제인가 그제인가 있었던 일입니다..
고등학교 동창이 놀러와서 마침 가게에 앉아 있는데
중학생인듯한 애들 몇명이 들어와서..."어서오세"...하는데 "
다급한 목소리로 "저기 좀 도와주세요...친구가 끌려갔어요" ...........
다짜고짜 그러는 겁니다..
저는 깡패가 끌어간줄 알고 "그럼 여기오지 말고 경찰에 신고를 해야지" 했는데
조금 머뭇머뭇 거리네요...
"누가 끌어갔는데" 학교 선배가요......
요즘 애들이 덩치도 크고 동네 놀이터에서 담배피는거 혼내시던 할아버지가
그 애들한테 맞아서 병원가셨다는 이야기도 종종 들리고 했지만...
마침 친구도 함께 있던터라 좀 긴장은 덜 되더군요..그친구들이 이야기 하는곳에 가봤습니다..
조금 덩치가 있는 친구와 다른 친구가 어떤 아이 하나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저런 얘기를 했지만
"왜 끌어갔냐" 그러니까
자기들 둘이 걸어가고 있는데 자기내 학교 후배인듯한 애들이 자신들을 째려봤다고 하네요..
그애들 데리고 와서 "너희들이 째려봐서 데러간거고 때리려고 끌어간거는 아니다 "
그리고 애들한테 물어보니 째려본거는 아니고 그냥 본거라더라..서로 오해가 있는듯 하니 그냥
오해풀고 서로 가던길 가라고 했습니다....ㅋㅋㅋ
제가 보기에는 둘다 같은 애들인데 째려봤다고 끌어가고 하네요...
중2와 중3의 선후배 사이가 있나 보더군요..
하긴 생각해보니 저도 시골의 학교를 나와선지 선후배 사이가 꽤 강력했습니다..
중학교 2학년 때에는 선배들이 수학여행간다고 선도부가 솔선수범하여 돈을걷어서 선배들에게 갖다 주기도 했구요.
학교 뒷편의 음악실이 있는데 일주일에 두번 이상은 집합이 걸려서 엎드려 뻗쳐후에 배를 걷어 차이는 일이
다반사 였지요...학교에서의 집합은 선생님이 간혹 보기때문에 좀떨어진 교회 뒷편에선 좀더 강력한 구타가 이뤄지기도 했구요.
저는 마침 형이 그때 고3이라서 몇번 열외가 된적도 있었구요...
제일 긴장이 되는것은 운동부의 부원실로 집합이 걸리는게 제일 긴장이 됐었네요..ㅋㅋㅋ
그런 생각을 하니 한학년의 차이도 그렇게 끌어가는것이 이해가 가고 1년의 차이인데도
한참 자라는 때이니만큼 덩치에서의 차이도 꽤 컸었네요..
재미있었던 일은 고3때 하도 심심해서 이제막들어온 고1아이들에게 집합걸어서
"내일까지 개구리 30마리 잡아와 ...뒷다리 뜯어서" 했더니 정말로 잡아와서 구이를 해먹었던 일도 생각이 납니다..ㅋㅋㅋ
여친한테 물어 봤습니다..
"여친아..내가 남들 보기에 생김새가 어떻게 비춰지니?" 했더니..
"난 괜찮은데 ...............남들보기에는 험상굳게 생겼지......"
.
.
.
.
.
..
역시 저는 한인상 하는가 봅니다...
담부터 저를 찾을때는 험상굳게 생긴 사람을 찾으심 됩니다...
머리를 다시 기를까봐요..너무 짧게 깎다보니 거기서 먹고 들어가는 인상도 있는듯....
얼마전 발행글에서 포도즙이야기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몇분이 포도즙을 신청해 주셔서 택배로 배달을 8박스정도를 보냈죠.
생물이고 파우치상태의 포장이라서 터질 염려가 있어
우선 택배사로 전화를 먼저 넣었습니다.
택배가 가능하냐고 하니까 가능은 하고 안전하게 배송하기 위해서 평소의 가격보다 택배비는 좀더 비싸다 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안전하게만 간다면야 택배비를 좀더 부담하는것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결과는..
저렇게 터져버려서 그것도 바로 가져오지 않아서 날파리와 썩은 냄새가 진동을 하더군요..
문제는 그뿐만이 아니었습니다..제가 배상을 물으니 전체의 배상이 아닌 전체가격에서 터진 갯수만큼만 보상을 한다더군요..
이미 내부의 물건은 터진 범벅이 돼어 어찌 해볼수 있는게 아닌데...
그리고 더 가관인 것은 물건은 이미 차량을 통해 이동을 했기때문에 배송으로 간주를 한다고 택배비의
환불을 거절하더군요..물건이 저도 그렇고 구매자도 그렇고 온전하게 받지를 못했는데 택배비를 받는다는것은
도저히 이해 할수가 없더군요..더구나 저는 이제품을 팔았고 반송이 왔기에 구매하신분에게 다시 보내야 했고..
구매자분께서 또 터질수 있으니 그나마 근처인 안산에서 만나자고 하여 안산까지 직접 배송을 차량으로 해드리고 왔습니다..
그분께서 말씀하시는것이 그냥 터졌어도 전화한통만 해줬더라면 다터진게 아니기에 그냥 받아도 된다고 말씀을 하시더군요.
저나 그분한테 전화만 한통만 했어도 이렇게 복잡하게 끌고 가도 되지 않을것을 굉장한 아쉬움이 남더군요.
그분은 그분대로 추석선물을 지인께 못한꼴이 되어 버렸고 저는 저대로 판매자 입장에서 불신을 낳은것이고
손해는 손해대로 보고 그분께 새것을 다시 갖다줘야 했기에 다른분께 드릴 포도즙을
그분께 드렸으니 그또한 손해가 발생을 했구요...또 그에 합당한 손해배상도 얻지 못한채로 마무리가 되어 가고 있네요..
그리고 사고 접수한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해결은 커녕 전화한통 없네요..된장놈들..
잊지 않을테다 로x택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