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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꿈....
나중에 마눌님이랑 곧바로든 나이먹어서든 여유롭게
 둘이서 운영되는 카페를 하나 차리자고 했었는데요....
그 시작의 첫발을 딛게 된것 같네요..

 요즘 마루는 백수입니다..ㅎㅎㅎ
요즘 제가 하는일은....
회사를 그만둔후 시작하게된 취미로 사진도 찍고
후기도 쓰면서 블로그를 운영해 나가는것과

마눌님과 함께 작은 가게를 하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작은 가게를 할지는 모르고 향후를 위해 배워두면 좋겠다 싶어서
작은 시작을 했습니다...

 우연히 알게된 카페에서 커피무료 강좌를 하고 있다고 해서
얼른 가입하고 무료강좌를 신청했습니다..
무료긴 하지만 재료비로 4만원정도를 우선 입금을 했고..
스케줄을 잡아서 오후에 방문하기 위해 전철을 타고 교육장으로 향했습니다.

  

이번에 카메라를 업그레이드가 아닌 다운그레이드를 했는데 기분이 좋은것은 왜일까요? ㅎㅎ

 

 

 


 

 


하늘도 너무 요즘 보기 좋은 날들의 연속입니다..

 

 

  

 


 조그만 가게에 예쁜 신발이 있어 찍어도 보고....

 

 

  

 

 

 

 

 

  

 


 나무사이로 비치는 하늘도 보기좋아 찍어보고..
그렇게 사진찍고 놀면서 가다보니 어느새 교육장 앞에 도달했습니다.
처음에는 무작정 걸어갔는데 어떻게 금방 찾아서 들어가보니 교육장이 아니고 커피숍이라서
다시 물어보고 다시 찾아간곳이 이곳이었어요..ㅠㅠ..암튼 길치...

 

  

 

 

처음들어가니 한회원님이 도착해 계셨고 이제 금방 가게를 오픈하실 예비사장님이 땀을 뻘뻘흘리시면서 마지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계시더군요...힘들고 걱정도 되시는지 한숨도 쉬시고...재미도 있지만 담배도 피우시고...그러더라구요..
그마음이 이해가 갔습니다...언젠가 나도 저런 마음이 들겠지....

 

 

  

 



 멀리서 지켜만 보는데 왜 내가 다 떨리는지....역시나 제가 배울때도 손을 덜덜떨어서 선생님이 왜그렇게 떠느냐고...ㅎㅎㅎ
술담배도 하지 않는데 수전증이 오더군요....처음의 설레임이 그런거랍니다..^^

 

 

 

 

 

 

 

 

 

 



각종 시럽들.....이런것까지 다 알아야겠죠?

 

 

 

 

  


 그리고 가장 기본적이 되는 준비물들...

 

 

 

  

 



여러가지 설명과 함께 시작되는 이론교육....

 

 

 

 

 



그리고 두번째 시간부터 바로 실습에 들어 갑니다...^^
막상 시작해보니 만드는일 자체는 그다지 어렵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정작어려운것은 방대한 커피에 대한 이해와 노하우 그리고 서비스가 아닐까 해요...

 

 

  

 


 

 완성된 우유거품....집에 싸구려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어서 만들어 보고는 했는데 정석대로 배우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 이렇게 해야 거품이 잘생기고 거품이 고르게 되야지 좋은거구나....하고...ㅎㅎㅎ

 

 

 

 

 

 



커피는 그라인더로 갈아진후 한시간의 유효시간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안에 커피를 만들어야 맛과 향이 그대로 남아 있기에...
그래서 커피를 갈아놓는것보다는 그때그때 갈아서 만드는게 좋겠죠...?
콩상태에서는 한달정도는 보관에 따라서 틀리겠지만 그정도까지는 괜찮은데 일단 갈아지면 후딱 만들어 드세요...^^

 

 

 

 

 



높이도 잘맞춰야.....뭐 나중에 계속 만들다 보면 알아서 맞추게 된다고 선생님이 그러시네요..
달인이 되는 그날까지..

 

 

  

 

 



요럴때는 남자가 유리......평행하게 맞추고 무게로 쿡쿡 눌러주는...

 

 

 

 

 



그리하여 만들어 지는 에스프레소....향기가 가게 전체로 퍼지는 순간입니다..

 

  

 

  


 그리고 제가 제일 처음 만들어본 에스프레소를 이용해 만든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입니다....오늘 여기서 배우는중에 10번 이상 만들어 본것 같아요....
우유도 만들면서 1리터 우유를 몇개를 따고 버리고 했는지....재료비 4만원의 의미를 알것 같았어요...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다만 내가 만든커피 버리고 싶지 않고 다 마셔버리고 싶었습니다....많이 먹긴 했는데 뜨거워서..ㅠㅠ
그리고 내가 만들어선가? 더 맛있더라구요...^^

 

 

 그렇게 처음 접하는 바리스타의 첫걸음의 3시간은 금방 지나가 버렸습니다...
처음해본것으로 다배운것은 아니지만 제게는 참 의미있는 시간이 아니었나 싶구요..
시간이 된다면 좀더 배워보고 싶더라구요....집에 와서 검색을 해보니
국가에서 보조해 주는 시설에서의 배움과정이나 사설매장에서의 과정...또는 창업시에 브랜드 업체에서
알려주는 창업과정 여러 카페에서의 무료강좌등의 여러 과정에서 바리스타의 첫시작을 할수 있다는것을 알았고요..
저도 또한 좀더 배워보려고 합니다..

 

 

  

 

돌아오는길의 전철은 사람이 많아서 종일 서서 왔지만
커피에 대한 생각과 향후의 이런저런 생각으로 금방 지나가고 어느새 집에 도착을 했네요...
마지막으로 지나가는 사람들도 찍어봤어요..


 

 언젠가부터 노력보다는 그저 살아간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살아가기 위해 노력을
다시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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