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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늦은여름 마루와 나비봄이 한중일크루즈로 다시한번 지중해크루즈에 이어서 레전도호로 크루즈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지중해 크루즈 신혼여행편들은 다음 바로가기를 참조해 주시면 되시구요..
●마루와 나비봄의 지중해크루즈 신혼여행 : 준비..그리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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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와 나비봄의 지중해크루즈 신혼여행 : 그리스 :: 코르푸
그리고 지난 발행글로 한중일크루즈의 첫글로 부산출발글을 한번 올렸었구요..
●마루와 나비봄의 한중일크루즈 : 크루즈여행 첫째날 부산출발
●마루와 나비봄의 한중일크루즈 : 크루즈여행 :: 가고시마 편
●마루와 나비봄의 한중일크루즈 : 크루즈여행 : 큐슈- 벳부편
●나비봄의 한중일크루즈여행 :: 하루종일 바다에 :: 해상일정
오늘은 부산에서 출발하여 전일해상을 지나고 그 첫번째 육지 기항지인 중국 텐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중국텐진은 사실 한중일 크루즈에 있어 부산에서 탄 사람들에게는 3일째날이지만
사실은 이 레전도호의 첫번째 항구입니다..무슨얘기냐면,,한중일 크루즈는 입항 순서가
부산-해상-중국-해상-일본-부산 이렇게 돌아오는 7박8일의 코스지만
이 일정은 한국사람들을 위해 로얄캐리비안에서 특별히 만든 중간에서 타서 중간에서 끝나는 코스구요.
원래의 코스는 중국-해상-일본-한국-해상-중국 으로 다시 돌아오는 중국인들을 위한
코스인것입니다...
그래서 앞서 발행한 글에도 있지만 한국사람들은 부산에서 배를 타자마자 레전드호의 크루들이 열어주는
환송회를 먼저 구경하고 중국에 도착하세 3일째 날에 환영회를 보게 되는거에요..
이점에서 조금은 아쉽지만 중국인들이 주고객인 현실정에서 어쩔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죠..
향후 한국인들의 크루즈 승선인원이 많아 지면 부산이나 인천에서 출발하는 일정이 생길테니 기대해 봐야죠.
우선은 이전 한중일 크루즈 계획할때 알아본 중국텐진에 대해 보겠습니다..
DAY 3 중국 텐진 08/27 (토)
입항시간 : 오전 7시 , 출할시간 오후 6시
텐진은 ?
텐진은 북경,상해,중경과 함께 중국 4대 도시의 하나입니다. 관광도시보다는 무역중심의 항구도시로 학교시간에
배웠었는데요..우리나라에서도 인천항과의 교역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도시입니다.
1904년 러일전쟁을 시작으로 두나라의 군수물자를 조달하는 근원지가 되면서부터 무역항으로의 시작이었다 합니다.
주요관광거점은?
텐진의 주요관광포인트로는 천탑,수상공원,텐진아이,고문화거리 등이 있습니다.
천탑은 어쩌면 천진의 랜드마크라고도 할수 있는 건축물인데요 높이가 420미터의 세계에서도 6번째로 높은탑이구요
올라가면 도시의 풍경이나 야경이 절경이라고 하더군요..
워낙의 높이 솟은 건축물이라서 텐진의 어느 관광지에서도 왠만하면 보인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수상공원은 큰호수와 13개의 크고작은 섬으로 구성된 텐진사람들이 가장좋아하는 장소일만큼 그모습이
아름답다고 하네요.워낙에 규모가 넓어서 구경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모가 되고 공원면적보다 호수의 면적이 커서
마치 공원이 호수에 떠있는 느낌이라 합니다.
마지막으로 텐진아이는 영국의 런던아이의 밀레니엄휠을 모티브로 삼은 건축물인데 다녀온분들의 이야기로는
천탑보다 훨씬 감동적이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놀이공원의 대관람차 같은것인데 규모는 훨씬크고
최고 높이에 올라갔을때 보이는 경관이 천탑에서 보는경관보다 더 좋아서 천탑보다 좋다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하네요...
고문화거리 는 우리나라의 인사동처럼 옛거리와 상점과 볼거리들이 모여있는곳으로
거의 대부분의 텐진관광객들이 들르는 코스입니다...만두집과 짜장면집 그리고 최근에 tv에도 많이 나온 설탕을
이용한 공예가 유명하구요..하지만 저희는 이번일정에서 고문화 거리는 생략했습니다.
레전드호는 텐진에 오전7시에 입항하여 오후 6시에 출항하는 넉넉한 일정이니 위 세군데 관광을 충분히
즐길수 있을것 같네요...
역시 이번일정도 예전에 짜놓은 일정대로 그나마 움직인 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텐진은 아래 일정표에서 보듯이 세번째 날입니다..부산에서 출발할때 일기 예보를 보고 갔지만 태풍도 보이고
조금 걱정했는데 비는좀 왔지만 태풍맞을정도의 날씨는 아녀서 우산쓰고 돌아다닐정도의 날씨라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이날 빼고는 나머지 7일은 계속 날씨가 좋았어요.
그럼 사진과 함께 이야기 시작해 보겠습니다..
텐진에 도착하면 오전 7시 입니다..중국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미리 준비했던 승선서류인
중국비자와 함께 수속을 밟게 되므로 시간이 좀 걸립니다..때문에 이날은 다른때보다 좀더 서둘러서
준비를 하는것이 좋습니다..그리고 항구와 텐진의 거리가 왕복 4시간에서 5시간 거리라서 ...ㅠㅠㅠㅠㅠㅠㅠ
첫번째 버스를 탑니다..가까운 전철역까지 가는 버스를 타는데 가까운 전철역이 한시간 넘는거리...역시 넓은 땅덩이리죠..
뒤에 레전드호에서 저희를 바이올린으로 즐겁게 해주시는 크루가 계시는데 알아보시겠어요??
이분이시죠...ㅎㅎㅎ...그냥 앞마당에 산보가듯이 슬리퍼에 편하게 나가시더라구요.
전철역에 도착했습니다..여전히 비는 내리지만 첫 기항지라서 마냥즐겁고 기대가 큽니다...
사전정보가 없기에 기대감도 컷구요..그렇게 오랫동안 전철과 버스를 갈아탈줄 알았다면 어쩌면
텐진에서는 내리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네요..하지만 첫날이고 즐거운 긴장감탓에 힘든줄 모르고 돌아다닌듯 합니다.
참..버스에서 아저씨가 잔돈으로는 절대 바꿔주지 않으니 꼭 잔돈을 준비하세요...
저희도 돈이 없어서 지폐로 내려고 했는데 마침 함께갔던 크루즈톡 카페 횐님의 도움으로 함께 탈수 있었네요..
기사 아저씨 곗돈탈뻔 했죠머....
이것이 전철표입니다....토큰형태로 되어 있어서 신기 했어요...
우리나라보다 황사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곳이라선지 먼지가...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현재 전철을 타는곳은 시민광장(citizen plaza)구요..十一거리역(Shi yi jing road station)까지 가야 하구요.
약 40분정도 가는것 같습니다...그곳에서 도착해서 택시를 또타야 합니다...ㅠㅠ
크루즈에서 친해진 또하나의 인연인 분들입니다...버스 요금도 내주시고 감사해요...
카페에도 들어와서 연락주세요...
전철의 모습입니다..전철은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내부도 청결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버스를 탔을때는 사람들이 버스안에서 침뱉고 휴지버리고 해서 살짝 실망을 했었거든요..
멀리 크루즈톡카페의 팬더님과 사모님이 보이시네요...크루즈에서의 또하나의 인연인 분들이시죠..
부산에서도 함께 다니고 정말 좋았습니다..
여행사진엔 제가 없는데 팬더님 덕분에 한장 건지게 되었습니다..ㅎㅎ
이곳에서 내려 택시를 탑니다...택시는 될수 있으면 흥정하지 않는 미터기 누르는 택시를 타세요..
그리고 이곳에는 부랑자등의 돈달라고 애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불쌍한 눈으로 보면 여기저기서
달려드니 꼭 두눈 부릅뜨시고 약해지시면 않됩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신기한것은 중국의 교통...완전 무법천지더군요...중앙선침범과 끼어들기는 기본이고
역주행과 한손은 핸들에 한손을 경적위해 올려놓고 운전하더군요...운전하다가 조금이라도 기분 나쁘면 빵빵을 연발하는 그들......
예전의 우리나라를 보는듯 했습니다..택시아저씨도 택시 안에서 담배 막피우고.....
멀리 첫번째 장소인 텐진아이가 눈에 보입니다...텐진아이는 아이(eye)에서 볼수 있듯이 텐진의 눈이라는 뜻이고
영국의 런던아이를 본떠서 만든 대관람차입니다...그크기도 어마어마 해서 세계에서 손가락에 꼽을수 있는 크기라고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고문화 거리보다는 이곳을 더 추천하구요..이 텐진아이 주변에 쇼핑몰이나 백화점 이마트등이 있어서
볼거리가 더 많은것 같아요..
중국의 텐진의 물가는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버스비나 전철비 대관람차 관람비용등도 한국의
절반도 되지 않는 수준이구요..밥값도 저렴합니다...
약 30분정도 되는 시간동안 한바퀴를 돌기 때문에 먹거리 하나 들고 들어가면 좋을듯 해서 팝콘을 샀습니다.
맛있더군요...
관람차 내부에는 시원한 선풍기와 빵빵하게 나오는 에어컨이 있어서 30분동안 시내를 가장높은곳에서
구경하면서 쉬기에 정말 좋은 장소 같았어요..
즐거워 보이는 팬더님 내외...고문화거리보다 이곳을 갈때 맘에 들지 않으시면 어쩌지? 하고 걱정했는데
그래도 즐거워 하셔서 다행이었습니다..^^
유람선도 운행하고 있구요...개인적으로는 유람선에서 바라보는 텐진아이의 야경을 보고 싶었는데
크루즈의 특성상 도시의 야경을 즐길수는 없어서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해야죠.
30분도 금방가더군요...
항상 함께 하는 여행의 동반자 ..나비봄님....
텐진아이에서 아래를 봤을때 쇼핑몰이나 백화점 그리고 한국매장들이 모여있는곳도 있어서 그곳을
가보려고 발길을 돌렸습니다...알아보니 예전에 텐진을 검색할때 나왔던 장소중 한곳이었네요..
입장료는 5원인가 6원인가 했던것으로 기억하구요...조금 일찍 사원을 닫으니 꼭 마감시간 참고 하세요..
평일에는 16:30분까지 인가 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대비선원이라는 텐진에서 가장큰 사찰이구요...원래는 알고 들어간것이 아니고 다녀와서 찾아보니 그런곳이었네요...
모르고 들어간곳이 알고보니 대~~~박인곳...ㅎㅎㅎ
암튼 이곳은 인도에서 모셔오신 현장스님의 정수리부근의 사리를 모셔놓은 사찰이구요..현장스님은 유명한 서유기에 나오는 분이시죠.
여러곳에 사당과 굉장히 오래된 건물들이 많아서 신축과 보수를 반복하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사리는 중앙의 청동그릇안에 모셔 있다고 하던데....있겠죠? ㄷㄷㄷㄷ
이 안에 있는 것인가요??????????
텐진에서 가장크고 많은 중국사람들이 찾는 사찰인만큼 규모도 엄청나게 넓구요..
그대신에 입장료는 5원으로 너무 저렴해서 관광으로 가기에도 좋은곳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다른곳처럼 향을 사는게 아니고 1인당 3개의 향을 공짜로 주니 꼭 절다니시는 분들은
향받아서 기도도 하고 오시기 바랍니다..
중간 조금 위에 높은 곳에 3번만에 성공.....^^
스님들이 설명도 해주시고요...이곳에서 나는 사과도 공짜로 주더라구요..먹어 볼껄..
멀리 텐진아이가 보입니다....고문화 거리도 여기서 가깝구요...좀더 아래쪽에 있습니다.
시간이 남는다면 고문화 거리도 들러보시구요...
대비선원을 나오니 앞에 무언가를 파는 아저씨를 만났어요...마침 아무것도 먹지 못해서
좀 사먹어 볼까 했습니다...가까이 가보니 고구마......굉장히 큰 고구마...
중국의 특성상 흥정을 꼭 하시구요.. 절반까지 깎으시길 바랍니다..
이만한 고구마입니다.....뭐먹고 큰겨....??
4명이서 이거먹고 하루 채웠네요...밥먹을 시간은 않될것 같아서
텐진은 항구와 텐진기항지사이 거리가 꽤 멀기 때문에 출항시간 두시간이상 전에 꼭 출발하셔야 하구요.
그렇기에 저희도 조금 일찍 출발을 했습니다...
갈때는 바이올린 아저씨 만나고...올때는 크루즈디렉터인 친절한 리아저씨를 만났네요...
이분도 그냥 집앞에 나가듯이 편하게 다녀오시더라구요..
텐진항구의 좋은점중 하나가 항구가 신축건물이라서 잘만들어 놨더라구요..
배로 돌아와서 시간이 남아 레전드호의 야경좀 찍어보구요...
올해 더큰배로 들어오는 14만톤급의 보이저호를 더 기대하는것이 야경은 어떻게
나올지 꼭 타보고 싶네요...시간만 맞으면 계획했던대로 가족여행으로 가고 싶네요.
생각보다 편한의자.....
재미있는 수영장.....
이상 중국 텐진에서의 하루 일정이었습니다...일정에서 보듯이 오전 7시에 입항하고 18시 에 출항을 하게 됩니다.
짦은 시간은 아니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항구에서 관광지간의 거리가 너무 멀기 때문에 꼭 7시에 일어나자마자
나간다는 생각으로 움직여야 하구요..적어도 16시에는 모든 일정을 마치고 버스나 택시에 올라
돌아오는 일정을 시작해야 할것같구요..이국적인 관광지나 맛집등을 원하는 관광을 생각한다면
어쩌면 텐진에서의 기항일정은 나가는것 보다는 그냥 배위의 스케줄을 선상신문을 보고 선상일정을
소화하는게 더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향후에 중국기항지 항구를 잡는다면 텐진보다는 상해쪽으로 잡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현재 중국,동남아 일정에서는 상해가 기항지이구요...
다음일정은 일본의 후쿠오카일정을 발행해볼까 합니다..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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