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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분이 컴퓨터가 고장이 나셨는데 고친 내용을 보니 거의 교환된 부품은 없고

대부분 하드수리,데이터복구 윈도우 재설치, 메모리 재설치 정도 인데 25만원을 받아간 모업체가 있더군요.

그 업체가 사용했던 사기의 방법은 이렇습니다..요즘 해외다운로드나 토랜트의 사용이 늘어나고

바이러스의 강도도 심해 지면서 아무리 컴퓨터에 백신을 설치해도 컴퓨터가 바이러스나

악성코드등에 의해 부팅이 되지 않는 사례가 늘어 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하드디스크에 베드색터들이 생겨나고 왠만하면 하드를 교체하거나

교체비용이 부담스럽다면 로우레벨포맷후 재설치만 해도 복구가 가능한데

그업체는 그런작업 쏙빼먹고 그냥 윈도설치만했는데 복구비용과 데이터복구비용 그리고 메모리만

그냥 꼽았다가 뺐는데도 메모리교체 비용을 받아먹은거죠.

그 수리비로 거의 컴퓨터 본체하나를 살수 있는 25만원을 챙긴것이구요.

좀 답답해서 다른 포럼의 게시판에 적었던 글인데 제 블로그에도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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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hp쪽 서비스를 10년넘게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아직도 컴의 보급이나 인테넷을 빨라졌어도 컴맹이신 분들 많죠..
서비스 나가보면 그냥 다나와의 최저가만 아실뿐 거기서 말빨높은 엔지니어에게
 덤탱이 쓰고 먼지만 털어 냈는데도 20만원이상 뜯겨나가죠..위 링크의 고객분들처럼..

컴퓨터란게 별거 없습니다. 먼지청소 열심히 하고 토랭이나 다운로드시 주의하면서
 악성코드랑 바이러스만 걸리지 않으면 엄청 오래 씁니다. 정말 별거 없어요..


제가 제일 처음 고객으로부터 노특북을 받아서 하는일이 먼지청소하고
 하드에 베드색터 없나 검사하는거에요..그중 70%이상은 청소만으로도
 해결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그리고 나머지는 하드불량이나 윈도불량 ..
그리고 나머지 극소수가 하드웨어 불량...
그런데도 컴맹이 많으셔서 갠적으로 알고지내는 사설업체 엔지니어분들 우스개로 하는소리가
 고객앞에 가서 실행창에서 "cmd" 만 쳤는데도 와~~~~하면서 해킹도 할줄아냐고...ㄷㄷㄷㄷ
 웃기죠? 근데 정말 있는일이죠...

 

제친구녀석도 서울 광진구에서 컴퓨터가게를 하는데 그녀석 고민중 하나가
 고객들한테 덤탱이 씌우는 행위를 도저히 못하겠데요. 그래서 그녀석은 맨날 출장나가봐야
3만원 딱받고 돌아오곤 하더라구요. 그녀석보다 늦게 뛰어든 동료는 입담이 좋아선지
 한달에 천만원씩 벌어가는데 제친구녀석은 많이 벌어야 200..기름값포함해서요..

네이버에 "컴퓨터 수리"로 검색해서 그녀석 가게가 검색되게 하는게 2만원이 넘습니다.
그러니까 한번출장 나가면 3만원 받는데 2만원은 네이버한테 주고 그놈은 기름값 포함해서
1만버는거죠...그래서 악덕업체들이 네이버 검색상위에 오르려고 어떻게든 검색어 가격 올라가도
 그대로 네이버에게 주고 그 비용을 소비자들한테 덤탱이 씌워서 그걸 충당하는거에요..


개인방문업체는 그래서 비싼거에요..네이버한테 준돈을 충당해야 하거든요..

그렇지만 제 친구녀석은 3만원만 받아오는 바보짓을 하는거고요..

위링크에 기사처럼 소비자 등쳐먹는 놈들도 있지만 제친구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등쳐먹는 놈들때문에 오히려 제친구같은사람들이 욕먹고 출장나가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고 다나와 최저가나 들먹이면서 "최저가는 얼만데 너는왜 만원더받냐"는식으로 몰아가고..
다나와 최저가에 물건을 살수 있는게 얼마나 되겠습니까..거의 없지..

 

얼마전 저희 직원은 고객노트북 청소를 해줬는데 저흰 청소비는 그냥 서비스 차원에서 16500원에 해주는데
 솔직히 노트북 다뜯어서 서멀까지 발라주는 작업으로 16500원이면 정말 싼거거든요..
그런데도 그 소비자는 "청소따위 해주면서 16500원이나 받냐?" 면서 못주겠다고
 사무실에서 난동을 부리고 저희 사무실 의자를 집어 던지더라구요...
결국에는 경찰까지 출동해서 마무리를 지엇지만....

 

암튼...등쳐먹는 놈들은 소수죠..그러나 그 소수의 여파가 너무도 크기에 전부가 욕먹는거고요..
위에서 말한것처럼 저도 서비스에 10년넘게 있었으면서도 진상고객은 아직도 적응이 되지 않아
 낼모레 40을 바라보는데 심하게 이직을 생각하고 있네요..

 

여담이지만 이직을 생각하게된 또다를 계기가..
대기업들이 이제 비용절감을 이유로 대행료를 낮추려고 수작을 부리면서 위의 사기치던 그런 업체들한테
 대행 업무를 맡기려는 물밑작업을 하고 있어서 "이제 우리나라 서비스에 미래는 없겠다" 라는 생각을
 갖게 되면서 더더욱 이직에 심각하게 고민을 하게 되네요...


그런업체들이야 대기업한테 대행료로 만원만 받아도 등쳐먹어서 10만원 벌면 되니까 어떻게든
 대기업한테 싼값에 대행해주겠다고 달려드는거죠...소비자한테 받아먹으면 되니까요..
hp도 거의 결정된것 같더라구요..답답합니다. hp도 이제 한국에서 퀄리티 있는 서비스를 기대하기는 힘들것 같군요.

아직 결정된것은 아니지만,,뭐 거의 결정적이니까요...

그냥 일욜날 오랜만에 컴잡고 주절주절해봤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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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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