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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루 입니다.
오늘은 이전 마루가 한참 심취해 있던 제 취미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성격 개조에 딱좋은 스포츠죠..
평소 소심함이나 대범하지 못한사람은 이 취미를 권해드립니다.ㅋㅋ

때는 2001년 쯤 우리나라에는 그나마 생소했던 취미가 있었습니다.
스사모(스포티지를 사랑하는 모임)에 가입하고선 어릴적부터 정말 사고 싶었던 스포티지를 뽑았습니다.

그리고 얼마 있지 않아서 첫정모때 제 차랑은 다른 스포를 한대 봤었네요..
바퀴가 제차량의 몇배나 되는 그때부터 큰바퀴를 타고선
길이 아닌곳을 다니는 오프로드에 대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새차를 산지 4개월인가 만에 칼로 자르고 망치로 두드리고...여기저기 깎아내고 해서 튜닝을 했었죠.
그리해서 나온것이 아래의 스포티지..


현재는 오프로드에 대한 노하우도 많이 생기고 여러방법들이 제시되어 튜닝의 방법이 전문적이 되었지만
그때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라서 지금생각하면 참 창피한 튜닝을 했었죠..단지 올리기만을 위한..

그러다가 어떤분을 따라서 오프로드 란것을 처음 가게 되었는데..이것은 정말 별천지 였어요..
차량의 여기저기가 흡집이 나거나 긁혀나가는것을 떠나서 그 해방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죠..
그때부터 차량의 흠집이 생길때마다 하나하나씩 상처를 가린다는 의미로 스티커를 붙여나갔는데
폐차하기 전에 보니 차량에 스티커가 도배가 되어 있었네요..

오프로드라는것은 실로 "길이아닌곳 그곳이 내 길이다 " 처럼..걸어가기에도 힘든 곳을 가는 익스트림 스포츠에 하나죠..
사진을 보면 이해가 가실듯...

    
    이렇게 바위가 많은 산에도 가고...어떤때는 단지 10미터를 가기 위해 12시간을 사투를 벌인적도 있었습니다.
     그때는 역시 장비가 없었던 때라서 윈치(케이블로 당겨주는 장치)나 락커(차량특성상 한바퀴가 허공에 뜨면 바퀴는
     구동을 할수 없는데 한바퀴만으로도 구동을 가능케 해주는 장치) 만 있었어도..ㅋㅋ

   
   차량에 보이듯 마루라는 닉을 쓴지도 10년이 넘어 가네요..


    산에 가다가 보면 저런식으로 유실된곳은 오프로드를 하기에 좋은 장소죠..


    운전석을 쓸리고 앞바퀴는 들리고...>.<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코스는 겨울산...


    차량의 타이어가 접지되기 위해 사람이 매달려 주는 ....

물론 어떤 사람들은 자연을 훼손하는거 아니냐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당시 오프로더들 사이에서는 암묵적인 규약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것이 있었습니다.
1) 쓰레기는 가져간것 다시 가져 오기...
2) 땅을 파거나 돌을 옮긴 경우 그 험로를 탈출후 원위치 하기..
3) 도강(강을 건너는 행위) 하지 않기..
4) 강에서 세차하지 않기..
5) 나뭇가지에 윈치 걸지 말고 부득이 걸시에는 각별히 훼손주의 하기..
6) 지나는 행인이나 등산객이 있으면 시동을 끄거나 줄이고 인사하기등..

그때만 해도 오프로드에 대한 등산객이나 행인들의 평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젊은사람들이 참 멋있네..라던가..어떻게 올라왔데? ...힘내슈..등등..
현재 몰상식한 양카적인 오프로더나 자연을 훼손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단속이라던가 평판이 땅에 떨어진거죠.

이후 저희 오프로드 모임은 팀으로 불리면서 좀더 다른 오프로드에 방향을 보고 있었는데 그때쯤
활성화 되기 시작했던것이 오프로드 레이싱이란 레이싱스포츠 였습니다.현재는 없어진것으로 아는데
그때는 오프로더 사이에서는 많은 인기가 있었고 튜닝의 방향을 오프로드에서 레이싱쪽으로 전환하는 경우도 많았죠.


   영화에서나 보던 차량의 점프...대회에서는 자주 나오죠..그래더 차량의 손상은 감수 해야...


  같은 레이싱 대회인 만금 레이싱모델도 보이고 오프로드에 관심을 보이던 탤런트 최철호(신마적 역) 님도 보이시네요.


    이정도의 난이도는 다소 쉬웠던편....경기장은 강원도 인재..특설경기장...매번 인재빙어축제와 겸해서 했던 경향이 ..


   차량을 특색있게 튜닝하셔서 출전했던 분도 계셨습니다..다소의 스폰도 받았던 경기자도 있었구요...
 

   피니쉬라인 점프 세러모니....


    이런 장애물도 통과 해야 했고....통과하지 못하면 포크레인에게 거꾸로 들려 리타이어 되는 굴욕도 맞봐야 합니다..ㅋㅋ


   저역시 출전했었는데 순위에는 들지 못하고 약 90명의 출전자중 15위 였나? 그랬네요...ㅠㅠ


   이 차량의 앞에 달려 있는것이 윈치...

   
    그리고 제가 좋아라 하는 눈산오프로드....눈산은 정말 위험해서 체인은 필수...보통체인이 아닌 쇠사슬체인...



하지만 중요한것은 벌써 몇년전 얘기네요...현재는 금전적인 이유와 단속의 이유로 하지 않고 있지만...
언젠가 국내에도 튜닝이 합법화 되고 튜닝에 대해 시민등의 인식이 올바른쪽으로 잡혀 간다면
꼭 다시 하고 싶은 스포츠 입니다..그것도 제대로....
현재의 법은 차량에 초기등록시 이외의 물건들이 차량에 부착이 되면 모두 불법으로 간주 해서 벌금이 내려오기 때문에
많이 벌금맞은분은 300만원 이상도 물으시니까 한번 맞으면 오프로드나 튜닝에 대해 정이 뚝떨어진다 하더라구요.

그당시 오프로드를 하시던 분들은 현재 오프로드를 중단한 분들이 대부분이고 오프로드가 아닌 캠핑으로 전환하신분들도
많고 ..또한 그당시 활성화 되었던 ...레이싱이나 락크롤러 대회도 모두 없거나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

바라기는 튜닝하는 사람들이 뽀대가 아닌 진정한 퍼포먼스 향상을 위한 튜닝으로 타운전자든 시민들에게든..인정을 받아서
튜닝이 어느정도는 합법화가 되어 ..개인적인 튜닝의 합법화가 그나마 죽어있는 자동차 시장에도
어느정도는 기름이 되어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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