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dslr 동호인 모임이 있어서 잠시 모여봤습니다.
초보자 분도 계셨지만 그중에는 직접 스튜디오도 하시는 전문적인 프로분도 오셨습니다.
저는 궁금해서 이것 저것 물어보았죠..

그분의 바디는 캐논 1D 였고 렌즈들은 70-200mm 2.8 백통,,24-105L , 16-35L ...였는데
저:  바디크롭 비율이 1.3이죠?             그분:  ..................................................................... 
저:백통은 엄마백통이네요...               그분: .............잘 모르겠는데요...ㅎㅎㅎ...아 엄마라고 누가 그러더라구요..^^.....   

아차 싶더군요....내가 또 쓸데 없는것에 내 정신을 팔고 있는거 아닌가....
나무보단 숲을 봐라 라고 하는데 나역시 그냥 세세한 숫자 놀음만 하고 있던것 같네요..
쓸데없는 얇팍한 지식증진에 힘쓰고 있던것이죠...ㅋㅋ

요즘 유행어 중에 " 너그러다 한방에 훜간다" 라는 말이 있던데...
그저 현실에 안주하고 쓸데 없는 잡생각 하다간
한방에 훅간다 마루야....


Posted by 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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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as leben... 2009.09.24 0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짧지만 굉장히 공감 가는 이야기에요.

    얼마 전 친구가 동호회 사진전을 열어서 갔다왔는데, 같이 하자고 들오라는데 몇년된 똑딱이 디카 하나 갖구 들어가기엔 마음이.. 좀 그렇드라구요.
    제가 뽐뿌질을 하지 않는 한 다른 사람들이 장비와 스펙 얘기할때, 글고 그분들 마음은 그렇지 않다해도, 제게는 자랑으로 보일테고 저는 또 자격지심도 생길테지요.

    초심을 잃지 않는게 참 중요하지요. 기억하세요, 마루 님의 초심을 :)

  2. Favicon of https://yasu.tistory.com BlogIcon Yasu 2009.09.30 0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프로라도 인터넷활동을 안하면 엄마,아빠,형아를 잘 모르실 듯 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