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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하던일이 고객서비스라서 그런가....
서비스쪽에는 그런말이 있습니다..
"친절은 10명의 손님을 데려오지만 불친절은 20면을 데려간다."
그리고 "역지사지"

그래선지 지금은 그일을 하고 있지 않지만 악세사리가게 나비봄 을 하고 있는 지금도
서비스는 어차피 IT 나 악세사리나 같다고 보고
교환은 물론이고 환불도 왠만하면 다 해주는게 제 성격이네요..
얼마전에는 고추장을 묻혀온 옷도 입지 않았다고 얼마나 우기시는지
그냥 바꿔드렸네요..
동네장사에서 소문은 굉장히 무섭게 퍼지기 때문이죠..거기에 살까지 더해지기 때문에...

어제는 가게에 앉아 있는데 어떤 어머님이 들어오셔서는
토요일에 사간 옷이 그때는 몰랐는데 튿어져 있으니 바꿔달라고 합니다..
세탁도 딱 한번 했다고 하십니다...
저희는 매장에 진열할때 어디나 다 그렇겠지만 올튿어진것 까지 다 확인 하고 걸어놓기 때문에
튿어진 옷이 절대 매장에 진열이 될수가 없죠..
그런데 튿어진 곳을 보니 입었던 구김과 롱티였기 때문에 어디 시멘트 바닥에 앉았는지
하얀 시멘트 가루와 그 구김이 있는곳에 어김없는 튿어짐...
누가봐도 입었던옷이며 어디 심하게 앉았다가 나뒹다가 와서 튿어진 옷을 바꿔달라니....

그러더니 세탁한번 하지 않은 옷이고 옷도 곱게 입는 사람인데 어떻게 튿어진 옷을 팔수가 있느냐???????
우기려면 머리도 좋아야 하는것 같습니다..아까는 세탁한번 했다고 하시더니...
일단은 바로 가져온것도 아니고 3일동안 입었던 옷이 튿어진것이라서 좀 민감하니 두고가면
주인과 확인후 최대한 고객입장에서 생각하고 연락드리겠다 했더니
다시와야 하는데 여기서 가깝지도 않은데 다시올 차비줄꺼냐? 이러십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이 근처에 사는 분이라고 하네요...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생각을 바꿔봤습니다..나라면 내가 입던옷을 ...설령 첨부터 튿어져 있더라도 몇일만에 가져와서는 그렇게 몰아붙이면서
바꿔달라고 할 수 있을까?
매장에 들어와서 바쁜틈을 타서 이것저것 집어가는 사람들.....구두를 신어보다가 그냥 신고 가는 사람...
식당에서 남의 자식한테는 조용히좀 시키라고 하면서 내자식이 떠들면 가만히 있는 사람...
부모에게 욕하는 자식들,,,미안하단 말한마디 못하는 사람들....


가끔 세상을 살다보면 내상식으로는 이해할수 없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접하게 되면
참 난감합니다..내가 너무 착하게 사는것인지 내가 그사람들에게 적응을 해야하는지
나도좀 못돼져야 하는지.....난감한 세상입니다...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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