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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륙의  얼짱거지가 화재가 된적이 있었죠?
그렇지만 집으로 들어가서 머리자르고 환하게 웃은 사진에는
다들 실망하셧던 그사진...
그생각하니 오늘 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지난 금요일인가 여친이 가게에 혼자 일을 보고 있을때 어떤 건장하고 말끔한 남자가 들어오더랍니다.
그 사람의 이야기인 즉슨;;;

이 근처빌딩에서 그 앞에 차를 세워놓고 작업을 하고 있었다..
거기엔 고가의 장비와 지갑들을 그대로 넣어두고 있었다.
그런데 주차금지인줄 모르고 일을 마치고 돌아와 보니 차가 없고
차량을 불법주차로 끌어 갔다...멀고먼 서울까지..(..............원래 차를끌어가면 그 근처에 차량보관소가 있죠..)
서울까지 택시를 타고 가려면 15만원이 든단다..  (...............돈도 없는게 왜 택시를 타고 가려고 했니..)
그러나 청계까지 버스를 타고가면 6400원이면 된다..(...........청계부터는 어떻게 가려구..)
그래서 6400원만 빌려달라.....

여친도 잠시 고난도의 거지일까? 하고 의심은 했지만 정말 말끔하고
말투도 또박또박 조리있게 잘 말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여친은 그사람에게 7천원을 빌려줬다고 합니다..
매우 감사하다는 몇마디를 남긴채 그사람을 사라져 갔구요..
월요일에 꼭갚는다는 한마디와 함께....

여친에게 한마디 해 줬습니다.

"여친아 여기는 차끌어가는 지역아니다..."

그리고 월요일이 지난 오늘 그사람은 오지 않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가끔 양말팔러 오는 사람한테 어찌나 불쌍해 보이는지 가끔 당하는데
끼리끼리 잘 만난건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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