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애들'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9.10.20 요즘 애들 무섭네요...째려봤다고 끌어가는 선배... (21)







어제인가 그제인가 있었던 일입니다..
고등학교 동창이 놀러와서 마침 가게에 앉아 있는데
중학생인듯한 애들 몇명이 들어와서..."어서오세"...하는데 "
다급한 목소리로 "저기 좀 도와주세요...친구가 끌려갔어요" ...........
다짜고짜 그러는 겁니다..
저는 깡패가 끌어간줄 알고 "그럼 여기오지 말고 경찰에 신고를 해야지" 했는데
조금 머뭇머뭇 거리네요...
"누가 끌어갔는데" 학교 선배가요......

요즘 애들이 덩치도 크고 동네 놀이터에서 담배피는거 혼내시던 할아버지가
그 애들한테 맞아서 병원가셨다는 이야기도 종종 들리고 했지만...
마침 친구도 함께 있던터라 좀 긴장은 덜 되더군요..그친구들이 이야기 하는곳에 가봤습니다..

조금 덩치가 있는 친구와 다른 친구가 어떤 아이 하나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저런 얘기를 했지만
"왜 끌어갔냐" 그러니까
자기들 둘이 걸어가고 있는데 자기내 학교 후배인듯한 애들이 자신들을 째려봤다고 하네요..
그애들 데리고 와서 "너희들이 째려봐서 데러간거고 때리려고 끌어간거는 아니다 "
그리고 애들한테 물어보니 째려본거는 아니고 그냥 본거라더라..서로 오해가 있는듯 하니 그냥
오해풀고 서로 가던길 가라고 했습니다....ㅋㅋㅋ
제가 보기에는 둘다 같은 애들인데 째려봤다고 끌어가고 하네요...
중2와 중3의 선후배 사이가 있나 보더군요..

하긴 생각해보니 저도 시골의 학교를 나와선지 선후배 사이가 꽤 강력했습니다..
중학교 2학년 때에는 선배들이 수학여행간다고 선도부가 솔선수범하여 돈을걷어서 선배들에게 갖다 주기도 했구요.
학교 뒷편의 음악실이 있는데 일주일에 두번 이상은 집합이 걸려서 엎드려 뻗쳐후에 배를 걷어 차이는 일이
다반사 였지요...학교에서의 집합은 선생님이 간혹 보기때문에 좀떨어진 교회 뒷편에선 좀더 강력한 구타가 이뤄지기도 했구요.
저는 마침 형이 그때 고3이라서 몇번 열외가 된적도 있었구요...
제일 긴장이 되는것은 운동부의 부원실로 집합이 걸리는게 제일 긴장이 됐었네요..ㅋㅋㅋ
그런 생각을 하니 한학년의 차이도 그렇게 끌어가는것이 이해가 가고 1년의 차이인데도
한참 자라는 때이니만큼 덩치에서의 차이도 꽤 컸었네요..

재미있었던 일은 고3때 하도 심심해서 이제막들어온 고1아이들에게 집합걸어서
"내일까지 개구리 30마리 잡아와 ...뒷다리 뜯어서" 했더니 정말로 잡아와서 구이를 해먹었던 일도 생각이 납니다..ㅋㅋㅋ



여친한테 물어 봤습니다..
"여친아..내가 남들 보기에 생김새가 어떻게 비춰지니?" 했더니..
"난 괜찮은데 ...............남들보기에는 험상굳게 생겼지......"
.
.
.
.
.
..
역시 저는 한인상 하는가 봅니다...
담부터 저를 찾을때는 험상굳게 생긴 사람을 찾으심 됩니다...
머리를 다시 기를까봐요..너무 짧게 깎다보니 거기서 먹고 들어가는 인상도 있는듯....














저작자 표시
신고
Posted by 마루.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loveash.kr BlogIcon 애쉬™ 2009.10.20 16: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마루님 별로 한인상 안하시던데...--;; 저야 머 건설현장 있다보니...ㅋ

  2. Favicon of http://littlehope.tistory.com BlogIcon 작은소망™ 2009.10.20 1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흠 요즘 세상 무섭네요.!!
    저도 너무 착하게 생겨서 자칫했다간 큰일나겠다는 ㅠㅠ

    • Favicon of http://nabibom.tistory.com BlogIcon 마루. 2009.10.21 0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친구는 너무 착하게 생겨서인지 자주 애들이 다가와서 담배좀 빌려달라하고 슈퍼가서 담배좀 사다 달라고 그렇게 부탁들을 한다고 하네요...저한테는 그렇지 않은거 보면 역시 한인상...ㅋㅋㅋ

  3. Favicon of http://moro.tistory.com BlogIcon MORO 2009.10.20 2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이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 Favicon of http://nabibom.tistory.com BlogIcon 마루. 2009.10.21 0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섭죠...정말 자칫하다가는 다칠수 있는 상황도 많아요..어른들이 잘못된상황을 바로바로 고쳐줘야 한다는것도 옛말인것같아요. 부산에서는 중3인 최**가 동기가 지나가다가 어깨를 쳤다고 구타로 사망한 사건으로 초근에도 떠들썩 했고요..저는 한인상해서..괜찮습니다.ㅋㅋ

  4. Favicon of http://zircon.tistory.com BlogIcon 제임쓰 2009.10.20 2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섭구만요.. 전 인상써도 아무도 안무서워한다는 ㅎㅎ;;
    근데 마루님 인상 좋아 보이던데 난 ㅋㅋ

  5. Favicon of http://www.danielism.com BlogIcon DanielKang 2009.10.21 0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ㅎㅎ 전 저런일은 없었네요
    지금은 그냥 보통 키지만 학교 다닐땐 그래두 제법 큰 키에 속해 있었거든요
    거기에 덩치도 한 덩치 하다 보니 누가 건드리지는 않았습니다.
    요즘도 버스 타면 제 옆자리는 늘 마지막까지 비어 있는다는..

    • Favicon of http://nabibom.tistory.com BlogIcon 마루. 2009.10.21 0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제 동창중에도 한학년 쉰 덩치좋은 동기가 있었는데 그친구는 항상 집합열외였습니다..선배들도 겁이 났던거죠..ㅋㅋㅋ

  6. Favicon of http://gogosuki.tistory.com BlogIcon 슈기 2009.10.21 1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키도작고 애같이 생겨서.. 만만하게 보이는지 굉장히 이상한일을 많이 격었는데요;;
    고딩때 친구들과 오락실갔다가.. 중딩애들이 뭘 X라보냐며 시비걸고...ㅠㅠ
    25살쯤 먹었을땐 퇴근후 집에가는 버스에서 학생이 자리양보도 안하냐는 이상한 아저씨도 계셨고;
    횡단보도에 서있는데 학생들이 담배좀 사다 달라고 다가오고...ㅠㅠ
    암튼 별에별일들이 가득해요 ㅠㅠ

    • Favicon of http://nabibom.tistory.com BlogIcon 마루. 2009.10.21 1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친구랑 비슷하군요...담배도 사다달라하고..
      동안은 나중에 빛을 발휘하니 좀만 참으세요..^^

    • Favicon of http://gogosuki.tistory.com BlogIcon 슈기 2009.10.22 1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느덧 나이먹어서..
      왠만한 모임 나가면 연장자측이더라구요ㅠㅠ
      그래도 나름 동안같다는 칭찬에 행복해하며 모임에 나가곤 해요 ㅎㅎ^^

  7. Favicon of http://bristone1977.tistory.com BlogIcon 36.5˚C 몽상가 2009.10.21 1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면 부질없는 짓이란거 알게 될겁니다. 그때야 뭐 자기네들이 대단할 주 알죠. 어른사회의 무서움을 아직 모르는 어린시절이죠. ^^ ㅎㅎㅎ

  8. Favicon of http://shadowneo.net BlogIcon 나를알다 2009.10.22 1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무섭네요-_-;;
    그리고 형님인상은 멋쟁이임..
    >ㅁ<

  9. Favicon of http://raycat.net BlogIcon Raycat 2009.10.22 1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인상 하시는 군요... 잘 계셨죠...:)

    • Favicon of http://nabibom.tistory.com BlogIcon 마루. 2009.10.22 1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잘지내고 있죵..이제 제법 추워졌습니다.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저는 항상 환절기에 감기가 걸리죠.
      한겨울에도 찬물로 목욕하는데 꼭 환절기에 감기가..ㅠㅠ

  10. Favicon of http://bluebus.tistory.com BlogIcon 블루버스 2009.10.22 1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순간 마루님으로 짐작되는 얼굴들이 떠오릅니다.^^;
    애들 참 무섭네요.
    워낙 무서운 세상이라 가만이 있어야 할 거 같기도 하구요. 에구...



티스토리 툴바